淸峰의 새이야기 ⑩ 까투리와 장끼
淸峰의 새이야기 ⑩ 까투리와 장끼
  • 淸峰 송영한
  • 승인 2018.06.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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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새, 까투리와 장끼

[현대해양] 까투리와 장끼(닭목 꿩과/영명 Ring-necked Pheasant, 학명 Phasianuscolchinus)는 사계절 볼 수 있는 텃새로 몸길이 85cm(수컷), 60cm(암컷)에 이르며, 주로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러시아에 분포하고 지렁이, 곤충 류, 곡류, 과일 등을 먹이로 한다. 꿩은 예부터 훌륭한 사냥감으로, 산수화, 판소리와 소설의 소재로, 또는 풍미를 보태는 고급음식의 재료로 선조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 장끼와 까투리가 짝을 짓는 모습

수놈인 장끼는 아름다운 깃털과 당당한 기풍을, 암놈인 까투리는 새끼를 잘 키우고 보호하기 위한 보호깃털을 갖고 있어 조화도(鳥花圖)의 주요 소재가 되기도 했다. 또, 올해 4월 27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식탁에도 꿩고기 평양냉면이 올라 그날의 긴장된 분위기를 풀고 우리민족 미래의 평화와 번영을 굳건히 약속하는 자리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 날아 오르는 모습

성내천 하류, 물속에는 뭇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강가에는 갖가지 들꽃들이 피어나고, 온갖 물새와 산새가 스스로 찾아 들어 자연적으로 생태복원이 진행중이다. 특히 장끼와 까투리는 매혹적인 자태로 주의와 관심이 끌고 있고, 나는 꾸준히 사진에 담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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