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준 (사)한국송어양식협회 신임 회장, “협회, 의무자조금 전환 공동체 상생 도모”
주홍준 (사)한국송어양식협회 신임 회장, “협회, 의무자조금 전환 공동체 상생 도모”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8.05.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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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주홍준 회장. ⓒ박종면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한국송어양식협회(회장 주홍준)가 지난달 3일 오전 충북 청주시 더빈컨벤션에서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12대 신임 회장에 취임한 충북송어양어장 주홍준 회장(44)은 송어양식경력 22년 차 베테랑이지만, 역대 회장 중 가장 젊어 추진력 있게 협회를 운영해 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 회장은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 내수면 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대내외 활동도 남다르다는 평이다. 

주홍준 회장은 취임사에서 “관계자들 간 의무자조금제도를 도입해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이 실시돼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임의자조금인 송어양식협회를 의무자조금으로 전환해 회원사들 간 경쟁이 아닌 공동체로서의 상생을 도모하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무자조금으로의 전환은 협회의 숙원사업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모든 회원사들이 협회 및 자조금 위원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모두 같이 책임을 다하고 혜택도 함께 누리게 하겠다는 취지로 추진해왔다. 

이어 주회장은 “송어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호식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협회의 축적된 경험과 성과가 번영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송어양식협회는 지난 1990년 3월 해양수산부 인가를 받아 설립, 전국 송어양식장 220개소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송어의 소비촉진과 시장개척, 유통협약 이행, 자율적 수급안정을 위한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회원들이 생산하는 송어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화로 송어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 

(사)송어양식협회는 이·취임식에 앞서 새롭게 제작된 CI 선포식을 통해 새로 취임한 회장단과 회원들이 함께 더 젊고 활기찬 송어양식협회의 미래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송어협회는 지난 2015년 코엑스에서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으며 어업인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50주년 기념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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