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만TEU 신규 화물 창출 기대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아프리카로 가는 호남지역 공산품의 수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방희석)는 26일 광양항 CJ대한통운터미널에서 아프리카 항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1만3,000TEU급 초대형 선박 11척이 투입되는 이 항로는 호남지역 생산 전자제품 등 각종 공산품 수출 전용 항로다.
새로 개설된 항로 서비스는 세계 2위 스위스 선사 MSC가 운영하고 중국, 싱가포르, 스리랑카, 토고, 남아공 등 주 1회 운항한다.
YGPA는 이번 취항을 통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HMM 전략적협력(머스크, MSC, 현대상선)’에 광양항의 비중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호남지역-아프리카 대륙 구간의 물류가 한층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방희석 YGPA 사장은 “광양항 인센티브제도 확대 개편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24열 크레인 3기 도입을 통한 부두 생산성 향상 등이 실크 서비스 개설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번 취항으로 연간 8만TEU의 신규 화물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