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국 관광객 유치 준비 ‘잰걸음’
인천항, 중국 관광객 유치 준비 ‘잰걸음’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4.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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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해빙 기대... 인천시 참여로 마케팅에 탄력

[최정훈 기자]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중카페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천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 지난 19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2차 인천항카페리관광활성화협의회가 개최돼 한중 카페리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19일 2018년 제2차 인천항 카페리마케팅 협의회가 IPA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1월에 이어 이날 협의회는 올해 두번째 열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 인천관광공사(ITO),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 9개 한-중카페리선사가 참여했다.

특히, 공식적으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처음으로 참석해 힘을 보태게 된다. 이에 따라 공식 명칭을 ‘인천항 카페리마케팅협의회’에서 ‘인천항카페리관광활성화협의회’로 변경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을 더욱 확대·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 회의에서는 국내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중국국가여유국과의 마케팅 협력방향, 하반기 프로모션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가 있었고, 마케팅 추진 시 기관·선사별 역할분담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남봉현 IPA 사장은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인천시가 참여하게 되면서 협의체가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면서, “그간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인천항 카페리관광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사회와 국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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