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 스마트 기상관측으로 안전항만 구현
인천항 갑문, 스마트 기상관측으로 안전항만 구현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4.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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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ICT 접목해 정확한 정보 제공

[최정훈 기자] 인천항 갑문이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로 대표되는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기상관측설비로 항만 안전성를 향상시킨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이번 달부터 통합형 기상센서를 구매·설치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해 오는 7월에 완성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갑문 풍향·풍속정보만 IPA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전달됐다. 또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인천·서해안의 기상정보는 갑문주위에서 발생한 기상상태와 다를 수 있어 이용자에게 신뢰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이었다.

▲ 통합기상관측시스템 구축 계획도

이번에 IPA가 선보인 ‘통합기상관측시스템’은 기존에 측정하던 풍향, 풍속이외에 온도, 습도, 기압, 일사량, 강우 및 강설 감지, 낙뢰 이벤트까지 총 7종의 기상정보를 추가로 측정하고 수집된 정보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내․외부 기상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기상이변 경고시스템 및 자동조명 제어시스템 등을 추가개발하고 갑문설비와 연계해 산업재해 예방 및 선박통항 안전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복 IPA 스마트갑문팀 실장은 “갑문의 산업재해예방과 선박통항안전을 위해 통합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인 IoT와 ICT 적용을 통해 갑문을 이용하는 선박 및 갑문 내 근로자의 안전을 높이는 스마트 갑문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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