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U, 선박안전기술공단·한국선급 방문
WMU, 선박안전기술공단·한국선급 방문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4.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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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해양산업 이해·협력 기회 마련돼

[최정훈 기자] 페루,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파나마 등 14개국의 공무원, 해운·조선 관련 업체의 임직원 출신의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스웨덴 말뫼 소재) 학생들이 국내 선박검사기관을 찾았다.

지난 11일 송동욱 WMU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18명은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 본사를 방문했다.

세계해사대학은 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 교육기관으로 졸업생들은 각국의 해운·조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R은 지난 2011년부터 WMU와 협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국제 해사 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을 WMU 교직원과 학생의 교육 및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기증하는 등 WMU와 교류하며 해사전문인력의 양성에 지속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

▲ WMU 재학생들이 한국선급을 방문해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이어 지난 12일 방문단은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이연승)을 찾았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을 방문한 학생들은 정부대행 선박검사업무와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연구 활동 등 전반적인 공단 업무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단 1층에 위치한 해양안전문화센터에서 여객선 비상탈출 가상체험(VR), 심폐소생술 등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 선박안전기술공단(KST)와 방문자와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이영우 KST 기술연구원장, DIAZ JIMENEZ Javier Eloy(파나마), 이연승 KST 이사장, NAVARRO HECKATHORN Miguel Antonio(페루), 송동욱 WMU 교수)

방문단은 국내 선박검사 기관방문을 통해 선박검사, 운항관리, 해사안전, IMO활동 및 기술연구ㆍ개발 등 광범위한 공단 업무영역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여객선 가상탈출 체험(VR)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대표 디아즈(파나마)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답게 인상적인 체험교육이었다”고 호평했다.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문단을 환영하고,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각국의 해양산업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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