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뜨는 인도시장 선점한다
IPA, 뜨는 인도시장 선점한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4.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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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상공회의소와 MOU 체결, 인천항-인도간 직항로 개설 교두보 마련
▲ 지난 6일 남봉현 IPA 사장과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와수데브 툼베(Vasudev Tumbe)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인도는 중국과 더불어 떠오르는 무역 강대국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도의 주요 항만 물동량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6억7,900만t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4.77% 증가했다. 특히 뭄바이 항만의 경우 지난해 230만TEU를 달성해 개장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인도시장은 긍정적인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지난 6일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도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IPA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단순히 회원사로서의 지위를 넘어 추후 주한 인도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한국-인도간 투자, 국제 대표단 파견, 범국가적 프로젝트 추진 시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IPA는 한국-인도간 업무 추진에 있어 각 기관이 갖는 전략과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분석 등도 공유될 예정으로, 추후 진행될 사업들에 대한 사전 대응이 가능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PA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인도간 직항 항로 개설로 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물동량 조사 및 잠재적물동량 발굴 등을 위해 현지 항만 대상 마케팅도 이달 내에 진행할 계획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인천항과 인도간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인천항의 항로 다변화 및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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