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인물 - 전희향 보령수협 공제과장
이달의 인물 - 전희향 보령수협 공제과장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4.01 0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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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수협보험 연도대상 수상…“새로운 도전 이어가겠다”
전희향 보령수협 공제과장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지난 3월 8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수협보험 연도대상’ 개인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보령수협 전희향 과장.

전 과장은 2015년부터 최근 3년 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워 독보적인 수협맨으로 떠올랐다. 전 과장은 앞서 2013~2014년에는 아쉽게 2위에 그치다 1위를 고지에 오른 것. 이날 전 과장은 “이 영광을 함께 뛰어준 수협 직원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조합장님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런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조합장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1위 고지에 이르고 이를 지키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법도 한데 전 과장은 그런 기색은 내비치지 않았다. 그는 “즐기면서 했다. 힘들 때도 있지만 100명 정도 되는 직원들과 조합장님이 전폭 지원해주었기 때문에 즐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보령수협 전 직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있기 때문에 어느 수협도 우리 수협을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했다.

든든한 배경 외에 우수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은 어떤 게 있을까? 전 과장은 경쟁력을 정책보험에서 찾았다. 그는 “생명보험도 있지만 어민만을 어선원 보험, 안전보험, 양식보험 등 대상자에 맞고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맞춤형으로 권하고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고 판단한다.

어촌계장 회의 등 어민들 모임에서 이런 정책보험을 설명하는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연구하고 또 고객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땐 언제든지 달려간다. 그렇게 한 번 만나는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뛰고 있다고.

전 과장은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재주는 없다’는 신념으로 늘 고객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신규 가입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그는 “신규뿐만 아니라 유지도 중요하므로 전담직원을 배치해서 실효나 미납 고객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수협 분위기를 묘사했다.

1990년 보령수협에 입사한 전 과장은 2007년 무렵 공제과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공제 영업에 매진하게 됐다고. 그는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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