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 현대해양
  • 승인 2018.03.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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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1988·1998·2008

[현대해양] 월간 현대해양은 지난 49년 동안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현장 곳곳을 누비며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기록하여 왔습니다. 10년 단위로 지난 40 여년의 기록을 되짚어 봅니다. 당시 핫 이슈가 지금은 우스운 일이 되었거나 아니면 더욱 성장 발전한 것도 있겠지요. 과거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 봅시다.

 

1978년 4월호

우리나라 원양어업을 배경한 국제적 객주행사를 자행해왔던 일본의 재벌종합상사에서 급기야 연안개발어업에 같은 수법으로 침투하려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시대가 도래 함에 따라 90만 어민의 권익을 옹호하고 어민에 대한국민적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어민의 날 제정을 서둘 것을 촉구하였다.

동서남해 전역에서 난류성 어족이 밀집어장을 이루어 어민들이 바쁘게 조업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는데 가격폭락과 장기저장시설 부족으로 ‘풍어 속에 기근’을 면치못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1988년 4월호

서해안 양식어장에 현지 어민들이 아닌 외지인 투기꾼들이 양식어장허가권을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재어업권자를 인정하는 수산업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수협 이렇게 가야한다’는 특집에서 일선수협 5명의 조합장의 목소리를 담았는데 수협의 체질개선, 어민 의사대변 및 욕구 파악을 수협에 주문했다. 또 조합장 선거시 소수총대 선출, 추천임명 등의 문제점도 언급하였다.

2년전 염장미역 대일 수출가격이 1달러 80~85센트의 호황을 누렸으나 갑작스런 원화절상으로 대일 염장미역 수출이 초비상이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1998년 4월호

재선에 성공한 박종식 수협중앙회장은 수산발전기금 설치에 온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경대 김기수, 강용주 교수는 연근해어업 생산량 3위인 근해앙강망어업은 감선, 생력화된 어구·어법 개발, 외국인선원도입이 필요하다고 경제성을 분석했다.

김태곤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조합장은 최근 3-4년간 양식업체가 급증한 반면, 경기침체로 소비량이 줄어 활어횟감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고 하며 권장업종 해수어류 양식 경영난을 호소하였다.

대형기저, 트롤, 선망 등 근해어업 업계는 어업용 유류가격 인화, 면세유류 안정적 공급, 감척 시 실거래가 보장을 요구했다.

 

2008년 4월호

FTA 파고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특집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자원관리적 시각의 수산업 구조조정이 아닌 시장적 시각의 전략적 구조재편이 필요하다고 하고 또 양국간 공동어업 자원보호 규제 방안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2월 해양심층수 개발법이 시행되고 업체들이 해양심층수 개발업 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식·음료, 주류, 생활용품 개발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원양산업협회가 3월 13일 공식출범하자 장경남초대회장을 인터뷰했는데 그는 원양어업 해외수산자원 개발을 식량안보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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