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한국윤리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수협중앙회, 한국윤리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3.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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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고문 김동욱 시상위원장 대행 시상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가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신산업경영원(원장 성의경)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제15회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신산업경영원은 매년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투명한 기업경영을 실천하는 국내 기업에게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가 주관하고 본지 고문인 김동욱 시상위원장 대행(21세기경영인클럽 회장)이 시상했다.

수협중앙회는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의 윤리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협중앙회는 투명한 기업경영을 위해 △윤리경영 준수 서약 △청렴계약제 실시 △내부고발 운영체제 구축 △투명 경영을 위한 자율적인 제도개선 △윤리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 등을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협중앙회는 ‘고객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나눔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도시-어촌 자매결연,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 어촌지역 소외 이웃 생필품 지원 뿐 아니라 국내 유일의 어업인 복지전담기구인 ‘수협재단’을 2009년 설립해 △어업인 자녀 대상 장학사업 △어촌 희망나눔단 운영 △어업인 의료지원 △어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 장애인 기업 등과의 동반성장도 추구하고 있다.

▲ 김동욱 시상위원장 대행이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에게 시상하고 있다.

여성기업 등 동반성장 추구 대상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한국 사회적 기업 중앙협의회로부터 사회적 기업을 추천 받아 마케팅 용품을 구입하는 등 해당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판로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수협중앙회는 수익의 환원을 통한 사회적 약자 보호도 이어가고 있다. 매년 발생된 수익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인 어업인과 어촌사회 권익을 대변하고 있으며, 수산업 발전과 어가소득 증대를 통한 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협동조합의 본질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약 685억원의 교육지원 사업비를 편성해 수산자원 보호, 어업생산 지도, 어장 환경개선 지원은 물론 신속한 재해복구 지원으로 어촌 활력을 불어넣는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어민들의 협동 자조조직을 이끌어간다는 사명감으로, 어민만을 바라보고 그들로부터 진정으로 존경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라며 “이 상을 격려의 뜻으로 알고 향후에도 윤리경영을 위해 힘과 정성을 쏟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협중앙회 외에 넥센타이어(투명경영), 삼익THK(사회봉사), 홍원제지(환경경영), 새금융사회연구소(인재양성),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문화경영)가 각각 ‘부문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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