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ON 통해 교육 및 연구 역량 개발에 도움주고파”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이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에 3,500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20일 한국선급은 한국해양대 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학생 및 교직원 교재용으로 3,500만원 상당의 ‘KR-CON’을 한국해양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KR-CON’은 한국선급이 개발한 것으로, 선박 건조와 운용 등에 필요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및 코드, 결의서 및 회람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4년 4월에 12차 버전을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자가 손쉽게 모바일로 최신 협약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KR-CON 이용자는 협약 규정과 연관된 사진, 도해, 영상도 제공받을 수 있어 복잡한 IMO협약 내용을 간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날 김명식 한국선급 전략기획본부장은 “KR-CON을 통해 한국해양대 교직원과 학생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해사전문인력 양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도 한국해양대 기획처장은 “고가의 교육프로그램 기증에 감사드린다”며 “본 기증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교육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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