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발로 뛰는 마케팅으로 韓·中·日 농산물 삼각무역 거점 가능성 높여
광양항, 발로 뛰는 마케팅으로 韓·中·日 농산물 삼각무역 거점 가능성 높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1.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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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커피업체에 이어 콜드체인 업체와 투자 협약 체결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방희석)가 중국 투자 의향기업을 CEO가 직접 방문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YGPA는 지난 14일 커피 제조·수출업체인 운남 허메이격치(주)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20일 중국 안휘성에 위치한 콜드체인 업체인 바이란집단(주)와 500만 달러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란집단(주)는 농식품 가공식품 및 컵라면(우육탕)을 제조해 한국, 일본 동남아, 유럽에 수출하는 중견기업으로 연 매출 4,0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있다.

이번 성과로 광양항에 콜드체인 거점 및 식품산업 클러스터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광양항이 안정적인 식품 물량 창출로 韓·中·日 농산물 삼각무역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희석 사장은 “광양항 및 배후단지에 우량 물류·제조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희망기업들을 만나본 결과, 말로만 하는 투자유치 활동보다는 직접 찾아서 발로 뛰는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더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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