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 2018년도 정기총회 개최
한국선주협회, 2018년도 정기총회 개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1.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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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정부정책 시행에 전력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한국해운을 이끌어가는 선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해운산업의 재건을 도모하는 모임을 가졌다.

2018년 한국선주협회 정기총회가 지난 11일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 국장과 선주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선주협회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윤재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가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원년으로서 생각한다”며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종 전문기관들도 세계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희망을 가져볼 만한 한해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회장은 올해 업계 목표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국가필수해운제도, 폐선보조금제도 등 각종 정책의 차질 없는 시행 △메가컨테이너선사의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해운연합을 통한 선사간 협력 강화 및 근해항로 안정화 △수출입화물의 국적선사 적취율 향상을 위한 선화주 협력 강화 △2자물류의 문제점 개선 및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해운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선원복지의 향상에 기여 △해양환경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할 것을 밝혔다.

이 날 한국선주협회는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한국선주협회 회원사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기존 171개 회원사 중 폐업 또는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14개사를 퇴회 조치함에 따라 157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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