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알로에 건강법
경이로운 알로에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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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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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알로에 건강법

알로에는 백합과 알로에 속으로 식물학적 특징으로는 ‘다년생 상록 다육질 초본’으로 분류된다. 알로에 잎은 두터운 풀 종류이며, 일년생이 아닌 다년간 생장하는 식물임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알로에 베라, 알로에 아보레센스, 알로에 사포나리아 등 3종을 사용하고 있다.
알로에 베라(Aloe Vera)의 ‘베라’라는 말은 라틴어로 진실을 뜻한다. 에부터 가장 믿을 수 있는 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것으로 추측된다. 알로에 베라 종의 원산지는 북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쪽, 인도, 아라비아, 카나리아, 마닐라 제도 등으로 분포지역이 광범위하다. 현재는 미국 텍사스 남부와 플로리다 주, 멕시코, 소련의 우크라이나 지방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모양은 짧은 줄기를 둘러싸고, 16~20개의 두터운 잎이 다발 모양으로 돋아나는데 잎의 길이는 80~100cm정도 된다. 특히 생명력이 강하여 낮은 온도와 과다한 토양 수분 외에는 거의 모든 자연 조건에서 자생이 가능하다. 늦가을에서 봄에 이르는 기간에 잎 사이에서 긴 꽃대가 올라와 노란색 또는 주황색의 꽃을 피운다. 잎이 크고 두터워 예로부터 약용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품종이다.
알로에 아보레센스(Aloe Aborescens), ‘아보레센스(Aborescens)'라는 말은 작은 나무를 뜻하는 말에서 왔다고 전해진다. 알로에 아보레센스 종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주의 각지와 트랜스발 주의 동북부 및 로디지아에 분포하고 있다.
모양은 회록색의 잎이 가늘고 길며, 줄기가 나무처럼 위로 뻗는데 노란 줄무늬를 가진 것도 있다. 오래되고 햇볕을 충분히 받은 성숙한 잎일수록 맛이 쓰고 약효가 좋다. 줄기 밑동과 줄기 마디에서 순이 자라 번석이 잘되며, 삽목도 잘 된다. 적등색의 꽃이 늦가을에서 봄 사이에 핀다.
알로에 사포나리아(Aloe Saponaria)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 주 전역, 트랜스발 주 동부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줄기가 매우 짧고 50cm 정도 길게 자라는 녹색의 잎은 다소 아래로 처져 있으며, 줄기의 중심에서 긴 꽃대가 올라와 적등색의 꽃이 핀다.
반점의 무늬를 제외하면 용설란과 흡사한 모양이나 그보다 색깔이 엷고 부드럽다. 알로에 베라종과 같이 잎이 두텁고 커서 젤리질이 많으며, 알로에 중 쓴 맛이 가장 적다. 알로에 종류 중에서 크기가 중형에 속하고 잎이 아름다운 무늬가 있어 관상용으로도 재배된다.

알로에는 크게 외피, 황색 수액층과 젤층으로 나뉜다. 황색 수액층의 안트론계는 변비증상에 작용해 치료보조제로 사용되며, 항균작용에 의한 정장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황색수액층의 크로먼계는 미용적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성분을 함유하여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를 희게 하는 알로에신을 대표로 뽑을 수 있다. 항진균 작용도 보고 되고 있다.

알로에 속살이라고 불리는 두터운 젤층은 피부에 보습력을 주고, 인체 면역조절에 작용하는 다당류(Poloysaccharides)와 당단백(Glycoprotein)등이 대표적인 유효성분이다.
일본의 규슈대학 약학부 생약학교실 주임교수인 야마다 아키라약학박사가 발표한 알로에 성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알로에는 알로인(발바로인), 알로에 에모딘, 알로에신, 아보나사이드, 알로미친, 알로에울신, 사포나린, 육탄당인 고분자 다당체, 비타민류, 프로테인(18종의 아미노산), 생리활성물질, 철분, 인 등 각종 유효성분인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이미 구명된 바에 의하면 알로에는 인체의 모든 기관에 유익한 생약재이다. 알로에는 다양한 성분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나타낸다. 알로에는 병에 대하여 양면복합(兩面複合)작용을 나타내며 특히 근원적인 치유를 도와주는 효과를 지닌다.
즉 고혈압과 저혈압에 놀라운 속효를 나타낸다. 심장과 내장활동을 항진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굳어진 동맥을 유연하게 해준다. 말초 모세혈관을 확장해 뇌졸중(뇌출혈·뇌혈전) 등에 치유효과가 있다. 그런가하면 신경을 진정시키면서 강화해 주고 위장장애를 개선한다. 항궤양 및 세포재생작용으로 소화기계 염증을 치유하며, 궤양된 부위에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는 작용을 한다. 위와 장의 소화기계 기능강화로 식욕을 촉진시킨다.
뿐만 아니라 알로에 생잎의 액즙이 직접 닿는 부위에서는 안트라퀴논계 물질의 강력한 살균력으로 항염·항균작용을 한다. 알로에의 체액 개선효과로 자연치유력을 높여 면역조절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알로에의 고보습력은 피부미용효과(보습·미백·분비 조절·트러블 방지)가 탁월하다.
1960년대 말, 알로에 베라의 추출물의 생화학적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안정화(stagilizing)하는 기술이 개발되기까지 수 세기동안 알로에 소비자들은 직접 생(生) 껍질을 까서 사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 알로에 베라는 재배와 제품생산, 판매 등 일련의 과정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발전하였다.
알로에가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지난 20년 동안, 알로에의 효능에 대한 수많은 논쟁과 함께 사용방법에 관해서도 여러 주장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알로에 베라는 화상에 애용되어 왔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찰과상, 삔데, 무좀, 탈모증, 타박상, 수포, 쥐나는 데, 건선(建癬), 건성피부, 피부궤양, 피부암 등 피부질환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그리고 알로에 베라의 겔과 액즙은 관절염, 호흡곤란, 당뇨병, 고혈압, 위궤양, 불면증 같은 질병에도 내복용으로 쓰였다.

<발문=“알로에 생잎의 액즙이 직접 닿는 부위에서는 안트라퀴논계 물질의 강력한 살균력으로 항염, 항균 작용을 한다. 알로에 체액 개선 효과로 자연치유력을 높여 면역조절력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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