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 성료…우수 어촌체험마을 등 시상
‘제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 성료…우수 어촌체험마을 등 시상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1.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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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한 해 동안 어촌마을·어업인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남 완도군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어촌 사업관계자, 어업인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 어촌체험마을, 우수 어촌특화 역량강화 마을, 우수 사무장, 바다해설사, 귀어·귀촌인에 대해 선발·시상함으로써 우수마을 육성과 우수인력을 어촌으로 유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라져가는 어촌의 고유한 문화를 발굴해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정하는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완도 고금 지주식 김 양식어업’이 선정돼 완도군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서(제5호)를 받았다.

이밖에도 어촌체험마을 활성화에 기여한 경남 남해 유포마을 외 9곳의 우수마을과 어촌특화 역량강화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북 울진 구산마을 외 6곳 우수마을에 포상이 이뤄졌다.

또한 어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사무장(접도마을 한해성 외 2명)과 바다해설사(부산 영도 강우동 외 2명), 우수 귀어귀촌인(전남 여수 천재민 외 2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고, ‘바다가 꿈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우수 어촌계(충남 서산 송석마을 외 2곳)와 우수 추진기관·단체(전남 완도 외 3개소)에서도 포상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바다와 관련된 민요·판소리 및 한국무용공연 등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참가자들은 14일 완도전복 주식회사를 방문해 전복 통조림 가공 공정과 활전복 유통 현황 등을 살펴보고, 완도타워·장보고기념관·완도수목원 등 완도 주요 해양수산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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