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수산업협동조합, 20년 만에 새 상호금융 점포 개점
옹진수산업협동조합, 20년 만에 새 상호금융 점포 개점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12.3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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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규모 1조원 달성 목표…거대조합 성장 발판 마련
옹진수협(조합장 장경호) 배곧신도시지점(지점장 문명희) 개점식이 지난달 20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라 비발디 캠퍼스 1차 아파트 상가 2동 115호에서 열렸다. ⓒ박종면

[시흥시=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옹진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장경호) 배곧신도시지점(지점장 문명희) 개점식이 지난달 20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라 비발디 캠퍼스 1차 아파트 상가 2동 115호에서 열렸다.

이날 개점식에는 수협중앙회 강신숙 상임이사, 옹진군의회 백동현 의장, 조성원 경기남부수협 조합장 등 경인 관내 조합장, 수산관련 단체장, 조합 임직원, 대의원, 어촌계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경호 옹진수협 조합장. ⓒ박종면

옹진수협의 신규 영업점 개설은 약 20년 만에 이뤄진 것. 옹진수협은 지난 2003년 자본잠식조합, 2015년 부실우려조합으로 지정됐으나 이를 모두 극복하고 지난 10월말 현재 예탁금 8,557억 원, 대출금 6,000억 원을 보유한 조합으로 성장했다. 

또한 옹진수협은 상호금융 영업점에서 58억5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내는 등 최근 3년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나타내 최근 2년 연속 조합원에게 출자배당 및 이용고배당을 실시하고 2018년에도 출자배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우수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문명희 지점장(FBC). ⓒ박종면

이날 장경호 조합장은 “오늘의 영광스러운 순간까지 20년을 기다렸다. 배곧신도시지점 개점을 기점으로 자산규모 1조원 달성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어렵고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 이제 희망에 찬 조합,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기쁨을 주는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옹진수협 배곧신도시 지점의 발빠른 개점으로 아파트 상가를 선점한 유일한 금융점포가 됐으며, 거대조합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시흥시민과 배곧신도시 지역 주민에게 우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조합의 위상을 드높이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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