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혁신사례 경진대회 열고 체질개선 시도
농어촌공사, 혁신사례 경진대회 열고 체질개선 시도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7.12.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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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우수사례 8건 선정···공공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공공의 이익과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정부 정책에 맞춰, 공사 내 101개 지방부서 및 2,000여 개 사업 현장과의 소통체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와 공공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최우수 사례는 지능형 스마트 보상을 위한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이 선정됐다.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개인 재산의 정당한 보상과 사인 간 분쟁해소가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를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후변화 관련 우수 사례로는 일상화되고 국지적인 봄가뭄에 대비한 ‘이동용 송수호스 재사용 회수기 제작’, 계절별 강수 편차에 대응한‘사계절 복합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시스템’, 효율적인 농업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IT신기술을 활용한 재난종합대응체계 구축’, 가뭄 등에도 영향이 적은 ‘지하댐 활용 가뭄 극복’이 뽑혔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우수 사례는 첨단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미래 농업서비스개선’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민관 협업을 통한 깨끗한 수자원 확보와 공급방안’, ‘간척농지 적정 임대료 산정방식 도입’등이 선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선정된 우수사례 8건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추가적인 검토와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농어촌 현장에 적극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승 사장은 "현장 접점에서 종사하는 직원들이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정책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산어촌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KRC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사회서비스 개선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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