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스리랑카 명예영사에 임명돼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스리랑카 명예영사에 임명돼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11.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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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 대리해 한국 내 영사 활동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8일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서울시 중구)에서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로부터 주부산 스리랑카 명예영사 인가장을 받고 있다.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스리랑카 민주사회주의공화국(이하 스리랑카) 정부가 한국과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을 주(駐) 부산 스리랑카 명예영사로 임명하고 지난 8일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을 통해 명예영사 인가장을 수여했다고 수협중앙회가 밝혔다.

이날 인가장 수여식에서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명예영사는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을 잇는 연결고리”라며 스리랑카 정부를 대표하는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김임권 신임 명예영사에게 당부했다.

또 스리랑카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과 투자 확대를 강조하며 김 명예영사에게 양국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도 요청했다.

특히 11월말 예정된 스리랑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내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수산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김임권 명예영사는 임기 2년 동안 부산 지역에서 스리랑카 정부를 대표해 무역 현안을 주재하고 지역 내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스리랑카 국민들의 신변을 보호하는 등 영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관할구역 내에서 스리랑카 국민들의 이익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수행한 활동을 월별로 스리랑카 정부에 정기 보고하는 등의 의무가 귀속된다.

스리랑카 정부는 김 명예영사가 수산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한국에서 근무 중인 자국 출신 어선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등 양국 우호증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중책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김 명예영사는 “스리랑카와 대한민국 양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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