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수협 NEWS
2010년 12월 수협 NEWS
  • 취재부
  • 승인 2011.01.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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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수협 어업인 건강 지킴이 활동 펼쳐

경기남부수협이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지난달 14일 궁평리와 백미리어촌계를 찾아 한사랑내과의원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사무소에서 펼쳐진 이 날 봉사활동은 경기남부수협 임직원들이 함께하며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활동에 힘을 보탰다.
조성원 경기남부수협 조합장은 “어업인의 건강이 곧 수산업의 건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렇게 어업인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복지재단에 감사하다”면서 “경기남부수협도 복지재단의 뜻에 동참하며 앞으로 어업인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재단 관계자는 “우리 어촌이 더 튼튼해지고 건강해지는데 일조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런 작은 봉사들이 모여 어업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수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 재단이 더 많은 재원을 마련해서 보다 많은 어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재단은 지난달 18일과 20일, 그리고 25일에도 각각 남해군수협과 안면도수협, 통영수협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선권현망수협 '90년 역사서' 편찬

기선권현망수협(조합장 진장춘)은 조합 90년간의 역사를 담은 '기선권현망수협 90년사'를 편찬했다.
수협 측은 이미 70년간의 역사를 담은 '멸치권현망수협 발전사'를 지난 1990년에 펴낸 바 있으며, 이번 책은 기존 내용을 보강하고 이후 20년간의 역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번에는 수협의 탄생 배경과 주요 활동, 조업법의 변화 및 수확량 증가 등 수협과 관련한 내용이 700쪽 분량으로 담겨 있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과거 조합장들의 회고와 남아있는 자료 등을 분석해 수협의 예전 활동 모습을 철저히 고증했다.
수협 관계자는 "2019년께가 되면 '멸치잡이 수협 100년사'를 총망라하는 서적을 출간할 예정"이라며 "이번 책은 그 사전작업으로 봐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선권현망수협은 1919년 8월 일본어업인들이 설립한 `광도온망조합'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광도'는 일본 히로시마현을, `온망'은 멸치잡이를 뜻한다.

한전, 수협 제빙·냉동시설 농사용 전력 사용 유지
 
수협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소유 제빙·냉동시설이 농사용 전력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강원도 지역구 의원인 무소속 최연희 의원(동해·삼척)과 한나라당 권성동 의원(강릉)의 숨은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수협중앙회는 그 동안 정부와 국회 등에 수차례에 걸쳐 이들 시설에 대해 농사용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해 왔다. 건의 배경에는 한전이 후포수협과 축산수협이 운영하고 있는 제빙·냉동시설에 대해 산업용 전력으로 변경하는 한편 기 사용분(3년분)에 대한 추징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수산분야 전반에 관심이 많고 어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최연희 의원과 권성동 두 의원들은 의정활동을 통해 수협 제빙·냉동시설에 대해 농사용 전력을 계속 적용받고 3년간 오류분 소급적용에 대해서도 배제한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
한편 산업용 전력은 농사용 전력에 비해 요금이 35∼40% 정도 비싸며 일예로 강릉수협 냉동공장의 경우 현재 연간 4000만원의 전기세가 5600여만원으로 급증하게 되면서 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돼 왔다.

제주어류양식수협, 해양수산 인재에 장학금 전달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김평전)은 지난달 9일 제주대학교 해양대학에 재학중인 학생 10명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김평전 조합장은 “미래 해양수산을 이끌고 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은 우리바다와 수산업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이며 앞으로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올해 우선 100만 원씩 모두 1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해마다 장학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동 참숭어 축제 12~14일 열려
 
제9회 참숭어 축제가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하동군 금남면 하동수협 본점 주변 신노량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첫날에는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숭어 시식행사,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불꽃쇼가 진행됐다. 둘재날에는 오전 10시 30분 참숭어 맨손잡기 등 진행자와 함께하는 즐거운 마당이 마련되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참여하는 진주 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예심과 공개방송, 무용단 마술 스포트댄스 각설이 타령 등 이벤트 공연이 열렸다.
마지막 날에는 팔씨름 훌라후프 여왕찾기 청소년 장기자랑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이어 B-boy댄스 등 이벤트 공연과 걸그룹 프리스타·마이킹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끝으로 폐막한다.
이번 축제에선 공식행사 이외에도 참숭어 회를 비롯한 각종 무료시식 코너와 참숭어 직판장,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상설 판매장, 어족자원 전시관, 동물체험장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됐다.

부산시수협, 제1회 다대포어항축제 개최
 
산란기 직전인 겨울철에 지방이 풍부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방어의 참맛을 볼 수 있는 축제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다대어촌계와 부산시수산업협동조합은 다대포 바다에서 나는 방어와 각종 수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다대포 어항축제를 지난달 22일~23일 양일간 다대포수협공판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어항축제는 방어·장어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낙지, 아귀, 파래 등 각종 해산물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방어·장어 잡기대회, 깜짝 경매 한마당, 문화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이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평가됐다.
특히 다대포 어민들이 그물의 멸치를 후리며 노동의 피로를 덜고 흥을 돋우기 위해 불렀던 어로요이자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7호인 다대포후리소리 공연이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밖에 현숙, 하동진, 송대관 등 유명가수 초청 공연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장기자랑, 각설이 타령, 마술, 춤,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들이 줄을 잇고 밤에는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제주 최남단 모슬포 방어 축제

골다공증과 노화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어가 일년 중 가장 맛있는 계절을 맞아 전국 최고의 방어 집산지인 제주도 모슬포에서 방어 축제가 지난달 4일부터 4일간 제주도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는 ‘제10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해양문화축제로 방어를 주제로 한 테마축제다. 올해도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성황을 제주를 넘어서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방어손으로 잡기, 선상 방어 낚시대회, 어시장 선상경매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이며 축제를 찾은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모슬포수협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방어를 알리고 최남단 모슬포의 절경들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앞으로 더 각광받는 수산물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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