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보물 국민생선 고등어의 매력 속으로~
바다의 보물 국민생선 고등어의 매력 속으로~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7.11.0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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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고등어 축제 절정...역대 최대 규모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지난달 10월의 마지막 주말,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는 국민 생선 고등어를 홍보하는 축제가 열려, 부산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광역시 서구청과 대형선망수협은 '바다의 보물 국민생선 고등어의 매력 속으로~'라는 테마로 '제10회 부산고등어축제'를 개최하고 고등어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올해 축제는 체험 및 참여 행사, 공연, 전시, 경연대회, 투어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 기발하고 유쾌한 각종 프로그램이 사흘 동안 쉴 새 없이 펼쳐져 규모나 내용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응이 좋았던 것은 체험 및 참여 행사로 '맨손 고등어 잡기'를 비롯해 '카약 타고 보물(고등어) 찾기', ‘고등어 깜짝경매’,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체험’,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 ‘도전! 고등어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이밖에도 노래자랑대회를 비롯해 '고등어맨 종이배 경주대회', '송도 핫 스테이지 경연대회', '魚감만족 고등어요리경연대회'가 주목을 받았다.

맛 좋은 고등어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명품고등어요리관'에서는 고등어 추어탕, 고등어 크런치볼, 활고등어 회, 고등어 케밥, 고등어 탕수육 등 고등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축제의 재미와 흥이 배가 했다.

또, 해상케이블카·오토캠핑장·임시수도기념관 등 지역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관광투어 '고등어랑 1박2일'과 고등어누리 투어, 고등어캐릭터 샵, 고등어 토탈 공예 등 20여 개의 체험·판매·전시부스들이 운영되는 가운데, 특별행사로 청소년 사진콘테스트와 부산고등어축제 포토제닉 이벤트가 첫 선을 보이고, 바다사랑 문예창작 경연대회, 고등어 특별 이벤트, 남항대교 걷기대회도 개최됐다.

부대행사로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인 ‘나눔 행복관’, 부산과학기술협의회의 과학실험극 공연과 체험행사로 꾸며지는 'W-science 페스티벌', 문화가있는날사업추진단의 '송도 바다, 빛 축제' 등 이색행사가 열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임준택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은 “부산의 대표 수산물이자 부산공동어시장의 주 위판어종인 고등어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고등어 축제가 단순히 먹을거리 축제가 아닌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축제이자 수산관련 산업을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축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오해받았던 고등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고 국민생선으로 명성을 되살리기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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