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업지도선, 민간어선, 해경, 소방서 등 합동훈련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국가어업지도선과 어업인이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펼쳐진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부산 기장군 청사 및 대변항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서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업인들이 직접 선박을 이용해 익수자 구조 훈련에 참가하고, 관내 어업인 등 주민 120여 명이 함께하는 전투식량 시식회와 구명뗏목 탑승 체험 훈련이 이번 을지연습 주요내용이다.
특히 23일 오후 3시부터는 대변항 동해어업관리단 전용부두에서 국가어업지도선과 민간 어선, 해경, 소방서 등이 합동으로 국가어업지도선 화재 진화 및 퇴선·익수자 구조 훈련을 할 계획. 동해어업관리단은 이 상황을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 송출함으로써 참석자들이 관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상윤 단장은 “최근 북핵 위기로 국가 비상사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수행하는 비상훈련을 말한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