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2017 사랑海 썸머 페스티벌’ 성황리에 끝나
수협은행 ‘2017 사랑海 썸머 페스티벌’ 성황리에 끝나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8.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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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 방포해수욕장에서…여름 대표 축제 자리매김

수협은행이 주최하는 2017사랑海 썸머 페스티벌이 지난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방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직무대행 정만화)이 주최하는 ‘2017 사랑海 썸머 페스티벌’이 지난달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8박 9일간 충남 안면도 방포해수욕장에서 진행됐다.

수협은행 썸머 페스티벌’ 행사를 체험한 시민들이 경쟁적으로 소감문을 보내오고 있다. 사랑海 썸머 페스티벌은 여름 휴가철 도시민들을 어촌으로 초대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우리 바다와 어촌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도시와 어촌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도어상생(都漁相生)의 행사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여름철 휴어기에 행사가 진행돼 어려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박 3일씩 총4회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Sh수협은행은 프로모션 및 추첨으로 선정된 320가족 1,400명에게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고 ‘맨손 물고기잡기’, ‘수산물 시식회’, ‘해변 콘서트’, ‘마술공연’, ‘장기자랑’, ‘유모어 퀴즈풀이’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어촌체험, 가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맨손고기잡기

‘맨손고기잡기’ 인기 최고

특히 어촌체험 가족나들이에서는 광어, 방어, 장어를 직접 잡아보는 맨손고기잡기, 가족과 함께 하는 모래조각대회 등의 다채로운 놀거리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맨손고기잡기’ 이벤트는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해수욕장에 임시로 설치된 어장에서 어른,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광어를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맨손 물고기잡기가 끝난 뒤에는 즉석에서 잡은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칼놀림이 익숙한 현지 어업인들이 회를 쳐주었기 때문이다. 잡지 못한 참가객에게도 신선하고 쫄깃쫄깃한 회 맛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참가객들에게는 방포해수욕장과 안면도 인근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쿠폰북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참가한 고객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숙박요금을 포함한 체험과 이벤트는 모두 수협은행에서 무료로 지원했다.

가족 장기자랑

가족과 함께 참가했다는 이진이(25)씨는 “그동안 여름철 해수욕장이라고 하면 동해만 떠올렸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서해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친구들과 다시 한번 놀러 올 계획”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상업에 종사하고 있는 민진택(66) 씨는 “손자들이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이 내년에 또 오자고 하는데 어쩌면 좋으냐”며 진행요원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누적 참가객 2만명 넘어

수협은행이 개최하는 사랑海 썸머 페스티벌은 우리 어촌을 바로 알리고 어려운 어업인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대표적 대고객 서비스행사로 인기가 최고다.

2002년 1회 썸머페스티벌은 원덕 호산,보령 무창포,남해 송정에서 852명이 참여했다. 이듬해에는 양양 갯마을 태안 연포에서, 2004년엔 양양 갯마을과 보령 대천에서,2005년에는 양양 하조대, 보령 대천, 여수 방죽포에서 열린 것을 비롯, 해를 거듭하며 인기가 치솟아 올해까지 누적인원 2만명을 돌파했다. 수협은행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장소 선정과 숙박시설 예약 등을 준비해왔다.

수협은행 썸머 페스티벌은 인기를 끌며 누적 관객 2만명을 넘어섰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사랑海 썸머 페스티벌은 고객들과 행복을 나누고 어촌지역 주민들께는 부가가치를 더하는 상생과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어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름휴가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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