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성과연봉제는 前 이사장 재임 시 결정된 사항, 現 이사장과 무관”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노사 양측은 성과연봉제 폐지, 일자리 창출, 대등한 노사관계 정립 등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지난 19일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노사 양측은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노사 간 합의서를 체결하고, 다음달 8월 이내에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공공부문 적폐 청산 대상기관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포함해 10개의 공공기관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노조(위원장 김성규)는 “성과연봉제는 전 정부의 전임 이사장 재임 시 결정된 사항이라 現 이사장과는 무관하다”며, “정영훈 현 이사장이 공공기관 청산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정영훈 이사장과 더욱 더 발전된 노사관계를 발전·유지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FIRA 노조는 “앞으로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노사 양측은 新 정부정책에 따라 성과연봉제 폐지,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노사 합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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