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화훼사업센터, 개장 26주년 맞아 ‘꽃문화체험관’ 개관
aT화훼사업센터, 개장 26주년 맞아 ‘꽃문화체험관’ 개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6.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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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꽃소비 확대와 신화환 보급 활성화 나서
▲ aT는 화훼공판장 개장일인 26일에 앞서 지난 23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문화체험관 오픈식을 거행했다.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여인홍 aT 사장.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화훼공판장 개장 26주년을 맞아 꽃문화체험관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aT는 개장일인 26일에 앞서 지난 23일 여인홍 aT 사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 문상섭 한국화원협회장, 유현미 한국플로리스트협회장, 이순호 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장, 공판장 내 협회장, 다문화가정 여성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문화체험관 오픈식을 거행했다.

이날 여인홍 사장은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단순히 꽃만 구매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서 방문객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꽃문화체험관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꽃을 일상화하고, 1테이블(Table) 1플라워(Flower)가 각 가정까지 전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aT는 이날 개관식에 다문화 여성 초청 꽃꽂이 체험과 꽃시장 견학 활동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꽃문화체험관은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aT는 이 공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꽃꽂이 강좌, 어린이·청소년 원예체험교육, 종교 꽃꽂이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꽃시장을 방문한 견학생들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꽃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체험관은 꽃체험활동에 필요한 수도시설, 작업대, 의자, 물통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조사 화환의 대다수가 조화를 과다사용하고 재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화훼업계에서 그 대안으로 보급하고 있는 신화환의 확산을 위해 신화환 제작 교육 및 전시회, 디자인 경진대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aT화훼사업센터 관계자는 “꽃문화체험관은 양재 꽃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꽃을 더 친숙하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즐거움 등 정서적 안정을 주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일상 속에서의 화훼 소비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26주년을 맞은 화훼공판장은 지난 1991년 6월 26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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