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적폐청산 앞장서자” 임직원 결의
수협, “적폐청산 앞장서자” 임직원 결의
  • 현대해양
  • 승인 2017.06.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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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맞지 않는 수산정책도 과감히 버리고 새틀 짜야” 강조

[현대해양] 수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지난달 23일 김임권 회장 주재로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하고 바닷모래 채취문제를 비롯한 어촌과 수산업계에 해묵은 고질적 병폐들을 청산하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또 25일과 26일 양일간 수협중앙회 천안연수원에서 ‘인사제도개선워크숍’을 열고 새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비정규직 철폐 정책을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수협 본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긴급 현안회의는 최근 출범한 새 정부가 적폐청산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관련해 수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들도 함께 청산해 나가야 한다는 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김임권 회장은 “기존의 무의미한 수산정책은 모두 용광로에 쓸어 넣고 완전히 새로운 틀로 정책을 찍어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어업인 스스로 감척과 휴어기에 참여하고 정부가 어민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자율적 수산자원관리 방안을 대안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관행적으로 계약직을 채용했던 지금까지의 관행 역시 적폐이고, 이를 철폐하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 공감한다”며 “빨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사채용시스템을 갖추라”고 지시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수협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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