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일자리 창출… 조직 개편 단행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일자리 창출… 조직 개편 단행
  • 김보연 기자
  • 승인 2017.05.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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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팀 신설, 성별·연공서열·직급 파괴 등 인사혁신도 시행

[현대해양 김보연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지난 11일 새 정부에서 지향하고 있는 선원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도 성별·연공서열뿐만 아니라 직급을 파괴한 조치를 단행했다.

2015년 말을 기준으로 한국선원 35,000명, 외국인 선원 25,000명 총 61,000명이 집계, 국내 선원은 매년 0.5%씩 감소하고 있어 연근해 어선이나 외항선박에 승선하는 한국 선원은 크게 부족하고 그 자리를 외국인 선원들이 대신하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해상에 비해 육상에서는 일자리가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육상의 구직자들을 해상으로 유인하기 위해 무료로 선박회사에 취업알선을 해주고, 교육비나 숙식비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일자리 창출팀을 신설해 오는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한국선원고용복지센터의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조직도 육상의 근로복지공단에 버금가는 조직과 인원을 갖추기 위해 ‘한국선원복지근로공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하기 위한 공단추진팀과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미래전략팀 등 4개 팀을 신설, 운영한다.

한편, 그동안 2급인 부장이 부서의 장을 맡았으나, 직급과 성별을 파괴해 3급도 부서의 장을 담당하도록 개선해 총 5개 부서의 장 중 3개 부서의 장을 3급이 맡도록 했으며, 종전 1명이 여성 부서장을 2명으로 확대해 발령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2001년 6월 선원의 복지와 고용창출을 위해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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