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다의 ‘깊은 맛’, 미각(味覺)까지 살려
봄바다의 ‘깊은 맛’, 미각(味覺)까지 살려
  • 김보연 기자
  • 승인 2017.05.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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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물결 출렁이는 바다에서
싱싱한 제철 수산물 벗 삼아 축제의 장 속으로

▲ ‘2017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지난달 21일~23일 삼천포항 등대 일원에서 3일 동안 열려 싱싱한 자연산 활어와 해산물로 관광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현대해양 김보연 기자] ‘2017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지난 4월 21일~23일 삼천포구항 등대 일원에서 3일 동안 열려 봄바다가 전하는 도다리, 주꾸미, 바지락, 피조개 등 싱싱한 자연산 활어와 해산물로 관광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청정해 수산물과 쪽빛바다가 어우러진 삼천포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사천시 연합회 주최,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사천 앞바다와 인근 남해안에서 잡히는 청정 수산물과 지역에서 가공·생산되는 수산특산품들을 싱싱하고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먹거리 축제다.

특히, 올해는 청정해역 삼천포항 일원에서 장소를 옮겨 생선회 무료시식회, 수산시장 할인쿠폰 발행 등 인근 전통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싱싱하고 다양한 제철 수산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선보여 더 의미가 깊다.

▲ 이번 축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즐길거리도 풍성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맨손 붕어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수산물 다트’ 그리고‘ 느린 우체통’ 등이 준비됐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즐길거리도 풍성했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맨손 붕장어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수산물 다트’, ‘느린 우체통’ 등이 준비됐다.

다양한 수산물을 주제로 한 ‘수산물 전국 창작요리 경연대회’, ‘삼천포항 향토요리 경연대회’도 마련, 축제의 볼거리를 한층 더 높였다.

야간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공연행사로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다. 삼천포항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관광객들을 설렘으로 물들이며 축제의 막을 내렸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삼천포항 수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이 전국적으로 홍보돼 어족자원 감소와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경제가 활기차지길 바라며 마련한 자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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