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미더덕향 & 로맨틱한 불꽃낙화에 빠지다
푸른바다 미더덕향 & 로맨틱한 불꽃낙화에 빠지다
  • 김보연 기자
  • 승인 2017.05.02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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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수산물 시식 향연, 지역 고유 전통문화 계승까지…
지역 특색 어울림 한마당

▲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지난달 14일~16일 3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 주최, 창원서부수협 주관으로 개최됐다.
[현대해양 김보연 기자] ‘봄바다 내음을 머금은 미더덕과 추억을 부르는 불꽃낙화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 3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 주최, 창원서부수협 주관으로 펼쳐졌다.

역대 최대인원인 32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의 한마당을 이룬 이번 축제는 미더덕의 주산지로서의 지역 특색을 살림과 동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해 솜사탕과 삐에로를 어린이에게 무료 증정하고, 폴라로이드 즉석사진을 촬영,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관광객들이 편한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권역별로 웰빙존(건강식품), 낙화존(환상적인 불꽃낙화), 자연존(아름다운 봄바다)의 3가지 테마를 가지고 공간을 연출했다.

첫 날인 14일엔 오프닝 연주, 초청가수와 하나되는 콘서트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15일은 개막식 행사로 미더덕 나눔행사, 미더덕 비빔밥 무료 시식회, 불꽃낙화제례, 색소폰 합주와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축제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여기에 축제의 백미인 해상불꽃낙화가 바다를 불꽃으로 물들이면서 관광객들을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세계로 이끌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날엔 가요제 결선, 초대가수 공연, 지역난타에 이어 축제의 피날레 행사인 광암항 해상 불꽃쇼로 마무리지었다.

창원시에서 진동면의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들과 상호 협의를 통래 진동면축제위원회를 구성해 개최된 ‘2017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는 3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100톤의 미더덕과 10톤의 수산물 판매로 어업인 소득향상과 진동면의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켜 27억 원의지역경제 파급효과에 기여한 것을 물론,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시키고 불꽃낙화로 지역특색이 어우러진 의미있는 축제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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