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감소 원인 지구온난화, 해양오염 심화 등…
근본적인 원인은 적정 어획량 넘어선 남획
수산자원 감소 원인 지구온난화, 해양오염 심화 등…
근본적인 원인은 적정 어획량 넘어선 남획
  • 조일환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
  • 승인 2017.05.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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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a 2. 연근해어업 생산량 감소 원인

 해수부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 대책… 금어기·포획금지체장 기술적 규제,
바다목장·바다숲 조성 등 수산자원 조성사업, 총허용어획량제도 등 어획량 규제

 우리나라가 위치한 동북아 해역은 세계적으로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FAO(세계식량기구)는 전 세계 바다를 여러 개의 해구로 구분해 어획량 통계 등을 작성한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함께 이용하는 61해구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 좋은 어장이 형성되고 전 세계 어획량의 약 25%를 책임지는 세계적으로 좋은 어장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연근해는 1937년 정어리 한 종류만 138만 톤을 어획할 정도로 수산자원이 풍부한 어장이었으나, 2016년 우리나라 연근해 어획량은 전체 92만 톤에 불과하다.

 우리 바다가 점점 궁핍해지고 어업의 존립기반 자체가 위협받는 수준에 달하게 됐다. 1980년대엔 150만 톤 수준이던 어획량이 1990년대엔 130만 톤, 2000년대엔 110만 톤 수준으로 떨어지더니 2016년엔 92만 톤으로 감소했다.

 어획량 전체가 감소한 것도 문제이나, 종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1980년대엔 주요 어종이 고등어, 정어리, 갈치, 쥐치, 명태, 오징어 등으로 다양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엔 명태, 정어리, 쥐치는 사라지고, 갈치 어획량도 대폭 감소해 결과적으로 오징어, 고등어, 멸치 3대 어종에 대한 편중이 심해지고 있다.

 어린물고기·산란기 어미물고기 보호해야
 우리나라 바다의 수산자원이 감소한 원인은 지구온난화, 해양오염 심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지목되고 있으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적정 어획량을 넘어선 남획이다. 특히, 어린물고기(미성어)와 산란기 어미물고기의 남획은 자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7년 5월호(통권 565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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