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 선정은 다음 정권에서?…결국 직무대행체제로
수협은행장 선정은 다음 정권에서?…결국 직무대행체제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4.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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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대행에 정만화 비상임이사 선임
▲ 정만화 수협은행장 직무대행.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수협은행장 후보 선정이 또 불발됐다. 수협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원태 현 행장의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둔 11일까지도 차기 행장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행추위는 11일 은행 이사회를 앞두고 전날의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다. 행추위는 오는 20일에 다시 회의를 열어 후보 선정을 시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정만화 이사(비상임)를 선임했다. 결국 수협은행은 행장 공백에 따른 파행 경영에 돌입하게 됐다.

정만화 직무대행은 1956년생으로 부산수산대학교 수산경영학과, 동의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부경대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나왔다. 1981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수협연수원장, 감사실장, 수산경제연구원장,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 대표를 거쳐 지난 1월부터 수협중앙회 상무와 수협은행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원태 행장은 12일 별도의 퇴임식은 갖지 않고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뒤 은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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