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체험행사 가득! ‘영덕대게축제’
다채로운 체험행사 가득! ‘영덕대게축제’
  • 김보연 기자
  • 승인 2017.03.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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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맛 영덕대게 유래도 알Go~ 축제도 즐기Go~

▲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영덕대게축제
[현대해양 김보연 기자] 올해로 20번째 이어지는 영덕대게축제가 ‘니들이 영덕 대게축제를 알아? 대게좋아 대게좋아~ 영덕’이란 주제로 오는 3월 23일~26일까지 4일간 경북 강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장에서 바다의 보물이자 천년의 맛을 자랑하는 영덕대게를 맛보고 축제를 즐기기 전, 영덕대게의 유래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특별한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대게의 유래 중 첫 번째는 서기 930년 태조 왕건이 지금의 축산면 경정리 차유마을에서 영덕대게를 처음 맛본 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되는 진상품이 됐다는 것이다.

두 번째 전해져 내려오는 얘기는 ‘영덕대게 원조마을’로 잘 알려져 있는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 차유마을에 고려 29대 충목왕 2년(1345)에 초대 정방필(鄭邦弼) 영해부사가 부임해 관할지역을 순찰하다가 주안상에 올린 대게를 맛본 후 특별한 대게 맛에 반해 하루를 더 머물렀다 하여, 차유‘수레 車, 머무를 留’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 태조왕선 행차시오~~~ 영덕대게 마당극
세 번째 유래는 조선조 초기에 임금이 수랏상에 올라왔던 대게의 특별한 맛이 생각나 신하에게 다시 대게를 찾아오라고 명명, 신하는 게를 찾기 위해 지금의 동해 영덕군 축산면 죽도(竹島)에서 한 어부가 잡은 게를 찾게 됐다. 대게를 보고 크고 이상한 벌레라는 뜻으로 언기(彦基)라고 이름지은 신하는 대게를 들고 궁궐로 돌아와 학자들에게 물었다.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결국은 죽해(竹蟹)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영덕대게의 유래를 알았다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준비를 하면 되겠다. 풍부한 해산물을 마음껏 맛본 후, ‘영덕대게 마당극’과 ‘대게싣go 달리go’, ‘대게낚go 황금낚go’, ‘증강현실대게잡go’, ‘대게싸go 대게얻go’, ‘무치go 담go’, 그리고 ‘즐기go신나go 흥나go’ 등의 다채로운 체험을 하는 것도 색다른 묘미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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