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동백꽃
사홍만 (장흥군수협조합장, 시인)
우리 누이의 첫사랑 설레이는
가슴 꽃
입술에 칠한 립스틱 빛이다
동백꽃이 웃을 때
스치는 바람에
누이의 홍안은 짙어지고
순정을 지키는
찬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어깨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툭
통째로 떨어져 써 놓은 붉은 연서
천관산 골처럼 깊은
누이의 지조
골짜기 마다 붉게 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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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동백꽃
사홍만 (장흥군수협조합장, 시인)
우리 누이의 첫사랑 설레이는
가슴 꽃
입술에 칠한 립스틱 빛이다
동백꽃이 웃을 때
스치는 바람에
누이의 홍안은 짙어지고
순정을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