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양식어업 활성화 방안’ 시행으로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과정 체계적 지원
‘내수면 양식어업 활성화 방안’ 시행으로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과정 체계적 지원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7.01.0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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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양식 활성화를 모색한다
Special Thema ② 정부의 내수면 양식어업 경쟁력 강화 방안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내수면 양식산업 전국 확대
내수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등 세부과제 추진

내수면은 국토면적의 6%를 차지하며, 내수면 수산물은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1%에 그친다. 작은 수치처럼 내수면 어업은 해수면 어업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내수면은 이를 넘어서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내수면 수산물의 톤당 생산금액은 해수면의 약 6배에 달한다.

2015년 해수면의 수산물 생산량이 217만 9,000톤, 내수면은 3만 3,000톤으로 약 70배 차이가 나지만 금액으로 비교해보면 해수면이 5조 7,405억원, 내수면 4,705억원으로 약 10배 차이로,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천톤당 생산액을 비교해보면, 해면이 21억원, 원양어업이 18억원, 내수면이 123억원으로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한중FTA의 발효로 내수면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내수면 최대 생산국가임과 동시에 내수면 어종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이는 중국산 수산물 대량 수입으로 우리 수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체계적인 육성방안이 마련된다면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정부는 내수면 양식업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과정에 대해, 전국에 걸친 광범위한 산업 영역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내수면 양식어업 활성화 방안’을 2016년 11월 새롭게 수립했다.

내수면 양식어업 현황과 문제점

2015년 기준 내수면 양식어업 어업권(면허·허가·신고)은 2,526건으로 전체 어업권 9,726건 중 26% 수준이나, 생산량은 2만 4,000톤으로 전체 생산량 3억 3,000톤의 72%를 차지하며 특히 생산액의 경우 3,412억원으로 84%의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16개 광역지자체에서 내수면 양식어업을 하고 있으며 전남·전북이 46%를 차지한다. 품종별로는 주요 대중성 어종이 전체 어업권의 56%를 차지하고 있는데 뱀장어, 송어, 메기, 향어 등 4대 주요품목의 생산액은 2,948억원, 총 생산액의 86%에 달한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내수면 양식어업 활성화 방안 수립 보고’/ 편집=장은희 기자>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7년 1월호(통권 561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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