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식기술, 육종 기술 개발 등을 기반으로 내수면 수산물 인식 개선과 소비확대 촉진해야
친환경 양식기술, 육종 기술 개발 등을 기반으로 내수면 수산물 인식 개선과 소비확대 촉진해야
  • 수산과학원 최혜승 내수면양식연구센터장
  • 승인 2017.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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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양식 활성화를 모색한다
Special Thema ① 내수면 양식 기술개발 현황과 전망


고수익 신품종·기능성 식품, 농·수산 융복합 양식 등 연구 과제

내수면 양식산업의 배경 및 특징

세계 양식 수산물 생산량은 1억 8,289만톤으로 중국이 5,500만톤으로 세계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양식 수산물 생산량은 8,420만톤으로 2001년이후 92%가 증가했으며, 90% 양식장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2012 세계수산양식동향, FAO 통계).

2015년 중국 농업부 어업생산통계를 보면 해면어업(어로+양식) 생산량이 3,410만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3,290만톤으로 해면과 내수면 생산량이 비슷한 추세이다. 해면어업 생산량 중 양식 55%(1,876만톤), 어로 45%(1,534만톤)로 비슷하지만, 내수면 생산량 중 양식93%(3,062만톤), 어로 7%(228만톤)로 중국에서는 내수면양식 생산량이 가장 많은 량의 고급 단백질을 생산한다고 볼 수 있다. 중국 내수면 생산량 1위는 초어가 568만톤이며, 틸라피아, 가물치, 메기, 미꾸라지, 쏘가리, 동자개, 철갑상어, 종어, 연어과 어류는 우리나라와 공통종으로 경쟁 품목이다.


우리나라 내수면 수산물 생산량(어로+양식)은 2015년 33,074톤으로 2010년 30,958톤에 비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그중 양식이 23,908톤, 어로가 9,152톤으로 생산량의 72.3%, 생산금액의 84%가 양식에서 얻어지고 있음을 볼 때 내수면 양식 산업의 중요성과 먹거리 생산을 위한 미래대비가 필요함을 인식할 수 있다.

내수면 어업은 국민의 생활과 우리주변에 밀접하게 연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근의 강, 하천에서 어로어업과 낚시가 이뤄졌고, 댐, 호수, 저수지, 계곡 등을 이용하는 수계에서 내수면의 양식이 시작됐다.

그러나 강, 하천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환경 오염과 남획으로 자원이 감소됐고, 댐, 호수에서의 가두리양식은 1997년 맑은물 정책과 수질환경 규제로 내수면 산업은 제약을 받아 산업의 정체를 가져왔으나 2010년 이후 순환여과양식, 논양식 등 친환경 양식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우리나라는 내수면 수산물(양식+어업) 생산량은 해면을 포함한 전체 어업별 생산량 중에서 1% 내외를 차지하고 있어 해면에 비해 주목과 관심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내수면 어업 생산금액을 보면 ㎏당 1만 2,000원으로 해면(양식어류 1만 495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내수면의 경제적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재인식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연간 어류 총생산량(104톤 423kg)에 비해 내수면 어류생산량은 1만 8,975톤으로 약 19%의 비율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7년 1월호(통권 561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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