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제23대 회장, 이정기 후보 선임
한국선급 제23대 회장, 이정기 후보 선임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12.22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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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검사본부장 경 정부대행검사본부장, 역대 두 번째 내부직원 임명



▲ KR 이정기 신임 회장
한국선급(KR) 제23대 회장으로 이정기 한국선급 검사본부장 경 정부대행검사본부장이 선출됐다. 21대 전영기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 내부직원 최고경영자 임명이다.

한국선급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회장선임을 위한 비밀투표 경과 유효투표 86표 중 73표를 획득한 이정기 후보가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이정기 신임회장(61)은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1987년 한국선급에 입사해 여수지부장, 등록선업무팀장, 통영지부장, 울산지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는 검사본부와 정부대행검사본부를 총괄해왔다.

이 신임회장은 풍부한 현장 검사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선급의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 대응 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지난해에는 독일, 캐나다 등 해운강국의 정부대행검사권을 유치해 한국선급의 검사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평소 온화하고 합리적으로 상하 직원들 간 친화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전임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한 업무공백을 빨리 추스를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를 모은다.

이 신임회장은 “지금 한국선급은 해운‧조선 산업의 불황에 따른 여파와 한국 정부대행검사권 개방을 앞두고 있는 등 많은 난관을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장직을 맞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인 리더쉽을 바탕으로 조직운영의 합리화와 기술력 강화, 영업확대라는 기본전략에 집중하여 한국선급의 내실을 보다 튼튼히 다지고 검사 및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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