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물류시장 활성화 위해 관계국 전문가 모인다
북방물류시장 활성화 위해 관계국 전문가 모인다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12.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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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6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서 '북방물류 국제콘퍼런스' 개최


유라시아 물류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는 북방물류시장 관련국들의 협력과 나아가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에서 정부 인사 및 관련 전문가,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Greater Tuman Initiative)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2016년 북방물류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북방물류시장의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4개의 세션으로 나눠 △북방물류 관련 각국 정책방향 △북방물류 기반 시설(인프라)의 현황과 미래 △북방물류시장 현황과 전망 등을 주제로한 3개 세션의 발표와 북방물류 발전을 위한 과제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북방물류시장은 지리적으로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3성·러시아 극동·북한 나선지역에서 넓게는 한국 동해안 및 몽골 동부까지 포함하는 지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출입 관문에 해당한다. 최근 이 지역은 동북아 물류 수요 증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른 국가 간 교역 증가 및 북극항로와의 연관성 등에 따라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다만 동시에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의 국경이 만나고 대륙-해양이 교차하는 곳이으로 복잡한 지리적 입지와 경제·안보 문제가 얽혀 있어 국가 간 의견 조율과 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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