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북극해 항로 경제적 활용방안 찾는다
국내외 전문가, 북극해 항로 경제적 활용방안 찾는다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12.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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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8일 부산에서 ‘북극해 항로 국제세미나’ 개최


해상운송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북극해 항로를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은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8일 오전 10시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5회 북극해 항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북극협력주간(12월 6일 ~ 9일)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북극해 항로 해상운송의 경제적 타당성'을 중심으로 △북극해 항로 운항 여건 △북극해 항로 상업운항 △북극해 항로 운송의 경제성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네는 북극경제위원회의 보라스테(Tero Vauraste) 부위원장, 러시아 북극해항로국의 몽코(Nikolay Monko) 부국장, 노르웨이 북극해항로 정보센터의 발마소프 소장(Sergey Balmasov) 등 해외 5개국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 대학, 해운·물류기업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북극해 항로의 경제적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국내 물류 기업의 북극해 항로 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북극해 통과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 50% 감면, 화물에 대한 볼륨 인센티브 부여, 극지 운항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한편 노르웨이, 덴마크, 러시아 등과 양자회의 및 국제 세미나를 함께 개최해 북극해 연안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우리나라는 2013년 시범 운송을 시작으로 북극해 항로 운송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팬오션㈜이 북극 야말 LNG 프로젝트 설비를 2차례에 걸쳐 운송했고, ㈜에스엘케이국보는 북극해 항로와 시베리아 내륙수로(오브강)를 연계해 카자흐스탄까지 발전소 설비를 운송함으로써 중앙아시아로 가는 새로운 물류루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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