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장 보궐선거 5파전 ‘과열’…경주시수협장엔 2명 출마
목포수협장 보궐선거 5파전 ‘과열’…경주시수협장엔 2명 출마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11.1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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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목포 조합장 선거 혼탁 우려
▲ 목포수협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 왼쪽부터 기호1 정기식, 기호2 김성희, 기호3 박선준, 기호4 김청룡, 기호5 최구호 후보(기호순). 목포시선관위 제공.

뇌물수수 혐의로 복역 중인 조합장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29일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목포수산업협동조합의 조합장 후보자와 기호가 확정됐다.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15일 후보자 등록 결과 총 5명이 목포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1 정기식(58) 전 목포수협이사, 기호2 김성희(59) 전 목포수협 대의원, 기호3 박선준(53) 전 목포수협 이사, 기호4 김청룡(54) 무안군 수산조정위원, 기호5 최구호(60) 청해수산유통 대표가 그들.

이번 선거는 2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포 2곳, 무안 4곳, 영암, 함평 각각 1곳 등 총 8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16일부터 28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선거벽보, 선거공보에 후보자만 어깨띠·윗옷·소품, 명함, 전화·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운동이 가능하다. 선거일인 29일까지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의 기부행위는 금지된다.

목포수협 선거인수는 16일 현재 3,000명이며 선거인 명부는 19일 확정된다.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선거 공고 전 부터 지역대결, 직전 조합장 지지자와 이에 맞섰던 전 조합장과 지지자 간의 접전 등으로 복잡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또 다음 달 있을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공사 입찰을 앞두고 건설사 관계자들까지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편, 이보다 앞서 24일 치러지는 경주시수협 조합장 재선거에는 기호1 하원 전 조합장(67), 기호2 한상초 조합원(64) 등 2명이 입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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