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가설 컨테이너 안전관리 강화
가락시장 가설 컨테이너 안전관리 강화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1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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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 방안 마련 간담회 개최 및 화재경보 설비 설치

▲ 컨테이너 화재경보설비 설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은 올해 2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안전의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가락시장 내 도매법인 관리 가설 컨테이너에 대한 화재 예방 및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사는 도매법인 안전지킴이 및 소방시설 업체와 함께 가락시장 가설 컨테이너 화재 예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컨테이너 점검과 화재 경보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4일 전했다.

간담회 후 컨테이너 일제 안전 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요소 34건을 발견해 안전 조치를 했으며 면적 20m2를 초과하는 전기시설과 난방시설 등이 설치된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60개소의 화재 경보 설비를 설치함에 따라 화재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화재 경보 설비는 공사 주도하에 6개 청과 도매 법인의 협조를 받아 ㈜이음비즈(대표: 윤태선)가 소방법령에 따라 시공했다.

현재 가락시장 내 도매 법인이 관리하는 유통인 휴게실 용도의 컨테이너 내부에는 전기시설과 냉․난방 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가설건축물인 컨테이너는 법규상 ‘정규 건축물’에 해당하지 않아 소방시설로 소화기만이 배치돼 있었다.

공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재산 피해는 물론 농산물 유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화재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해 향후 겨울철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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