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극동러시아 경제포럼, 한-러 수산협력 방안 모색
부산-극동러시아 경제포럼, 한-러 수산협력 방안 모색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11.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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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클러스터 조성 등 현동향과 국내 기업 참여 방안 논의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거점 도시인 부산이 수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개발로 높은 잠재가치를 가지고 있는 극동러시아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산물류 중심 도시로 나가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협력센터(센터장 이종철)는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공동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해운대 웨스틴호텔 조선에서 ‘제6회 부산-극동러시아 경제포럼’를 개최한다.

‘유라시아 시대 해양수산 중심도시 부산의 新협력파트너 – 극동러시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처음으로 부산-극동러시아 수산분야 협력을 주요 의제로 정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수산물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냉동창고, 가공시설, 해양바이오단지 등)의 최신 동향과 국내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포럼 주제발표는 △극동러시아지역 수산물 클러스터 조성과 국가 지원정책제도(세르게이 랴빠흐 러시아 연방수산청 한국대표부 대표) △한-러 수산투자협력 비즈니스 모델 개발(장홍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 연구위원) △한-러 어업협력 추진현황 및 계획(강인구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 과장) 등이 진행된다.

주제발표 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부경대학교 수산경영학과 장영수 교수를 좌장으로 부산시 수산유통가공과 김영대 과장, 한국수출입은행 동북아협력팀 이삼형 팀장, 김민수 前한국통산 이사를 비롯해 발표자 3명이  부산-극동러시아 수산업 협력기반 구축 방안에 대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날은 사전행사로 ‘러시아 하바롭스크 투자 진출 설명회’를 개최해 하바롭스크 드미트리 가니체브 부시장과 하바롭스크시 투자위원회 예브게니 그로모브 위원장이 직접 현지 투자조건 및 지원혜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협력센터는 중국, 일본보다 앞서 부산이 극동러시아 지역과의 투자협력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시장확대가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행사가 부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의 참가 신청은 유라시아협력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www.eurasiacenter.kr. 051-668-7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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