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회장 방한, 출판기념회 개최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회장 방한, 출판기념회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10.06 13: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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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과서 ‘동해 병기’는 교민들이 이룬 쾌거

▲ 린다 한 회장이 이번에 출간한 ‘동해병기’에는 2013년부터 약 1년간 펼쳐온 15만 교민들의 활동사항과 옛 지도 70여장이 첨부돼 있어 역사적인 자료로도 손색이 없게 편집됐다.

2014년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미국 교과서 동해 병기 운동’을 주도한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회장(65)이 방한 한 가운데 지난 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동해병기’ 출판기념회 및 동해병기를 추진하는 모임(동추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린다 한 회장은 “미국 교과서 지도에 표기된 ‘일본해(Sea of Japan)를 동해(East Sea)와 함께 표기하도록 버지니아 주의 법이 개정되고, 법이 발효돼 미국 7개 주 학교에서 동해 표기를 볼 수 있도록 한 동해병기 운동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였다”며, “특히 일본의 조직적인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미국 교과서에 동해병기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 교민들의 열정적인 협치가 이룬 쾌거로 이러한 역사적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한 회장은 “워싱턴 한인협회와 함께 교민 1명이 5달러 내기 모금 운동을 통해 활동 자금을 마련해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 동해병기 법안이 통과하는 날까지 끊임없는 교민들의 협치를 이뤘다”고 말했다.

린다 한 회장이 이번에 출간한 ‘동해병기’에는 2013년부터 약 1년간 펼쳐온 15만 교민들의 활동사항과 옛 지도 70여장이 첨부돼 있어 역사적인 자료로도 손색이 없게 편집됐다.

린다 한 회장은 동해병기 운동이 미국사회에서 큰 성과를 이룬 것을 계기로 글로벌 한인연대를 비롯해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교민들의 목소리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날 출판기념식에서 이경재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동해 병기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미국전역에 확산하기 위한 시작이며, 또 전 세계를 향한 시작”이라며 이는 린다 한 회장을 비롯해 미국 버지니아주 워싱턴 한인협회와 교민이 이룬 결과”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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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자 2018-05-20 21:04:15
이모되시는 분께서 몹시 행복해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