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회원조합 91개로 줄어든다
수협중앙회 회원조합 91개로 줄어든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09.2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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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어류양식수협 ‘해산’ 결정…업종별수협 19개로

수협중앙회 회원조합이 92개에서 91개로 하나 줄어든다. 업종별 수협 또한 20개에서 19개로 줄게 된다. 포항에 위치한 경북어류양식수협(조합장 김영복)이 해산되기 때문이다.

경북어류양식수협은 지난 21일 총회를 열어 자진해산안을 의결하고 조합 해산을 확정지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경북어류양식수협은 2012년부터 적기시정 조치에 들어간 이후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2014년 5월 부실조합으로 지정됐다. 연간 사업규모 50여억 원에 불과한 경북어류양식수협은 상호금융사업, 면세유류 공급사업 등과 같이 수익성을 기대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경영개선 목표 또한 이루지 못해 해양수산부가 조합설립인가 취소를 예고한 상태였다.

76명의 조합원 대부분 지구별 수협에 가입해 있다. 해수부와 수협중앙회는 이들 조합원과 관내 양식어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청산절차는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장관 인가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법령에 따라 청산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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