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수산 상장예외품목 정산회사 도입…대금정산 신속·정확성 UP!
가락시장 수산 상장예외품목 정산회사 도입…대금정산 신속·정확성 UP!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07.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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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자 만족도 향상과 거래 투명성 확보 통한 거래활성화 기대


가락시장 수산부류 상장예외품목의 대금정산이 정산회사를 통해 처리됨으로써 정산의 신속·정확성, 안정성이 강화되고 나아가 출하자 신뢰도 향상을 통한 거래량 증가가 기대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수산부류 상장예외품목의 대금정산을 위해 이달 1일부터 거래허가자들이 가락시장 정산회사에 가입 정산토록 하고 있다.

공사는 정산회사 가입에 앞서 지난 2015년부터 품목별 유형 등에 대한 연구용역은 물론 실 사용자인 중도매인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운영비용 최소화와 규모화를 통한 효율성 향상을 위해 청과정산회사 가입을 채택하고 가입조건을 마련했다.

정산방식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수료 없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품목별 가입을 진행, 지난 3월 코다리명태를 시작으로 6월까지 총 4차에 걸쳐 굴비 젓갈, 선패류, 건어 및 특수품목 등 2016년도 전체 상장예외품목 거래허가자 148명이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정산회사 도입의 장점은 대금정산 과정이 투명하고 정산이 확실하다는 점으로 꼽으며, 정산의 신속정확성이 강화되면 출하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향상돼 출하 확대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공사는 정산회사 도입을 통한 대금 정산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출하 전부터 출하 후까지 유통단계별 전검을 실시, 반입을 관리하고 있다.

출하 전 산지실태 조사에서는 출하자 면담을 통해 거래현황 및 피해사례를 조사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출하 중에는 시장반입물량 신고 점검 과정에서 중도매인들의 물량미신고, 신고 지연등 위규 행위를 점검해 100% 반입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출하 후에는 출하대금 정산결과를 관리해 미정산 및 지연정산을 방지하고 있으며, 향후 출하자를 대상으로 판매액과 송금액 등 주요정보의 SMS 전송를 전송해 단가임의조정 등 위험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공사 수산팀 최영규 팀장은 “정산회사 대금결제 시스템이 안정화 되면 거래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출하 물량을 증대시키는데 공사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향후 정산회사를 통한 정산범위를 출하자 중심에서 구매자로까지 확대해 미수율 0의 안전한 거래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12월 실시한 수산부류 정산조직 설립관련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상장예외거래 출하자의 정산조직 설립시 출하 증가 의향’을 묻는 질문에 26명인 54.2%가 증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없음 33.3%, 잘모름 12.5%), ‘정산조직 설립 시 상장예외거래 미출하자의 상장예외 출하 의향’을 묻는 질문에 16명인 50%가 출하 의향이 있음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사는 정산회사 가입과정에서 중도매인들이 가장 큰 문제로 꼽은 이용수수료 부담과 신규 정산시스템 사용의 번거로움 등을 해결하기 위해 △품목별 가입 시 매회 중도매인 대표자 대상 정산회사 가입 안내 △찾아가는 정산회사 이용거래계약 △정산회사 시스템 사용 실무자 교육 등을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 수산부류 운영협의회(유통인 3명, 공사 2명, 정산회사 1명)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불편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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