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산단체장협의회 3년 만에 부활
전국수산단체장협의회 3년 만에 부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07.15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장 김영규 한국수산회장…수협중앙회 등 14개 단체 참여
▲ 수산계 주요 14개 단체장들이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가락몰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전국수산단체장협의회를 재가동키로 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서 김영석 장관과 정영훈 수산정책실장이 참석, 협의회원들과 중국어선 불법어업 방지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전국수산단체장협의회가 부활했다. 지난 2013년 11월 수협중앙회가 주도한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가 출범하면서 발전적 해체를 선언한 지 약 3년 만이다.

한국수산회는 수산계 주요 14개 단체장들이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가락몰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전국수산단체장협의회(협의회)를 재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의장에는 김영규 한국수산회장이 추대됐다. 협의회는 분기별 정례모임 등을 통해 수산단체 간 친선을 도모하고 수산업 현안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의회 부활은 지난 4월 1일 박재영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롭게 취임한 김영규 한국수산회장 취임 공약이기도 했다. 김영규 전국수산단체장협의회 의장은 “한수총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산계 현안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규 전국수산단체협의회 의장. ⓒ박종면

부활한 협의회에는 휴업중인 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회장 장공순), 한국어업포럼(대표 윤명길)과 초창기부터 탈퇴를 희망했던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 등 3개 단체가 빠지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회장 문승국),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회장 이종석) 등 3개 단체가 신규 가입했다.

따라서 협의회에는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 △한국원양산업협회(회장 장경남)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류청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재만)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회장 김호열)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홍중표)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회장 나진호)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한국수산회 등 14개 단체장이 활동하게 됐다.

한편, 이날 해양수산부에서 김영석 장관과 정영훈 수산정책실장이 참석, 협의회원들과 중국어선 불법어업 방지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