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9일부터 9월 10일까지 6개지역 방문 건강검진 실시
의료시설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낙도 지역 어업인들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직접 외딴 섬을 찾아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은 오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6개 지역을 방문해 고령어업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무료 건강검진은 △경남 하동군 대도 △경남 창원시 송도·양도 △경남 남해군 조도 △전남 완도군 여서도 △전남 완도군 덕우도 △전남 진도군 지산면 등 병원이 없고 고령어업인들이 많은 지역을 선정해 이뤄지며 경상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 등 해수부가 지난해 지정한 지역별 어업안전보건센터가 주관해 이뤄진다.
이번 검진에서는 신체검사,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사 뿐만 아니라 신경통, 치과 등 진료 및 처방도 실시된다. 또한 질환 예방 교육과 이·미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 인제대부산백병원과 경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3개소를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했으며, 어언안전보건센터에서는 어업인의 질환 및 업무상 재해의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연구와 어업인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