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현대화 1단계 사업을 통해 30년이 넘은 노후한 건물에서 원스톱(one-stop) 쇼핑이 가능한 식문화 중심지로 다시 태어난 ‘가락몰’이 흥겨운 축제로 그 시작을 알렸다.

가락몰 개장 축제는 1일 오전 가락몰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가락몰 성공·안전 기원제로 시작됐으며, 2일까지 진행된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은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상인의 대다수가 입점해 시장의 모양이 갖춰졌다고 판단돼 Soft Opening 행사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함께 시작해요, 가락몰 페스티벌’로 시민과 시장 유통인, 공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이자 서울의 대표 명소로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기간동안은 가락몰의 이모저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가락시장역에서 지하 통로를 통해 바로 연결되는 가락몰 4관 지하 1층에 메인무대가 꾸려졌다.

메인무대에서는 홈쇼핑 퍼포먼스를 통해 수산·청과·축산·건어·식자재·먹거리 등 5개 부류별 위치와 특색, 제철품목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각 부류별로 1,000원 경매, 유통인과 가위바위보 게임, 타임세일 등 색다른 방법으로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각 부류의 유통인들이 준비한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지하 1층에서는 청과직판 특판행사, 1층에 준비된 수산·축산·건어 부류별 시식행사,  2층에서는 식자재 스템프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타악 퍼포먼스와 용춘브라더스 말빨쇼, 지역 공연팀의 무대가 진행돼 축제의 흥을 돋우며, 피에로 매직풍선,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등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주말 온가족이 시장을 둘러보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축제가 진행되는 주말동안 가락몰 주차장은 무료 개방되며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시 새농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을 증정하고, 젓갈 1만원 이상 구매시 멸치액젓(900㎖) 또는 까나리액젓(900㎖) 1병을 증정하는 등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공사는 올 한 해 동안 여름 물놀이 체험, 가을 문화행사 등 총 4회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식문화종합공간으로 가락몰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