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해역에 국내 기술로 조류신호소 구축
진도해역에 국내 기술로 조류신호소 구축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06.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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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수도 및 장죽수도에 설치, 첨단 조류정보 시스템으로 안전항해 도모

▲ 조류신호소 시스템 구성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지형적 영향으로 강한 조류가 형성되는 진도군 명량수도 및 장죽수도에 특수신호표지인 조류신호소를 설치해 최근 잇따른 해양사고에 대비한다고 15일 전했다.

조류신호소는 조류정보(유향, 유속, 경향)를 측정해 전광판, 홈페이지, AI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선박에게 측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국비 79억원이 투입되며 7월 착공해 201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구루시마 해협과 세키몬 해협에 7개의 조류신호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미국의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주요항만에 17개소의 조류신호소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인천항 갑문과 부도등대에 최초로 설치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는 진도해역 조류신호소는 우리나라 최초 국내기술로 구축될 계획이며, 2018년 진도해역 조류신호소 설치가 완료되면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통항선박의 안전운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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