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가 11일 발표한 '올해 1/4분기 해양사고 발생 현황 분석' 에 따르면 충돌, 접촉, 좌초, 인명사상, 침몰 등 중대 해양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침몰 사고는 약 50% 이상 줄어들었다.

공단은 충돌, 접촉, 좌초, 인명사상, 침몰 등과 같이 인적과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해양안전캠페인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여객선 안전관리 점검과 선박 무상점검을 전년대비 약 30% 이상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선박종사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선종별 차별화된 방선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최근 증가 추세인 어망감김, 배터리방전 등과 같은 경미한 해양사고 감소는 물론, 어선 기관 및 화재사고가 다소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사고 선박의 임시검사 수검률을 높이는 한편, 선박검사 시 사고 취약부위를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