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중도매인 종합평가 ‘강동수산 중도매인 관리개선 필요’
가락시장 중도매인 종합평가 ‘강동수산 중도매인 관리개선 필요’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05.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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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수산부류 중도매인 종합평가 실시
최우수 중도매인, 선어 ‘강동수산 (유)세림씨푸드’ 패류 ‘강동수산 (유)갑동수산’ 건어 ‘㈜대우에프앤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은 지난 3일 중도매인 4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중도매인 종합평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거래실적, 재무건전성, 고객만족, 신뢰성, 감점지표 총 5개 지표를 합산한 후 전체 중도매인 순위를 부여하고 해당 순위에 따라 A~E 등급으로 분류했다.

등급 분류 결과 A, B 상위 등급 비중이 가장 높은 법인은 수협(공)으로 중도매인 영업 관리 수준이 우수했고 D, E 하위등급 비중이 약 32.8%를 차지하는 강동수산(주)은 중도매인 관리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수산부류 중도매인 종합 평가를 통해 부류별 최우수 중도매인이 선정됐다. 선어부류는 강동수산 (유)세림씨푸드(사장 백남곤), 패류부류는 강동수산 (유)갑동수산(사장 심문섭), 건어부류는 ㈜대우에프앤비(사장 박성원)이다.  

또한 공사는 주거래 도매시장법인별, 취급 부류별, 영업형태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주거래 도매시장법인별로는 전년 대비 거래실적이 감소한 서울건해(주)가 58.9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수협(공)이 63.6점, 강동수산(주) 61점으로 나타났다. 

취급 부류별로는 선어 중도매인 63.1점, 패류 중도매인 63.1점, 건어 중도매인 60.1점으로 조사됐으며, 선어 중도매인 감점지표가 가장 낮아 행정처분, 관리비 체납, 민원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업 형태별로는 법인 중도매인이 거래실적 및 신뢰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법인 중도매인은 62.8점 개인 중도매인은 55.2점으로 법인화가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이번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홈페이지에 중도매인 평가 등급 공개 및 중도매인 영업현황 책자를 발간해 배포하는 등 우수 중도매인을 홍보하는 한편, 시설현대화사업 2단계 이전시 중도매인의 점포 위치 및 면적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 최영규 수산팀장은 “중도매인 평가 A 등급자에게 가점 부여 및 표창방안을 마련해 중도매인 간 선의의 경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가락시장 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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