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환경부, 제15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해수부·환경부, 제15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05.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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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주관…19~20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일대에서
▲ 제15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9~20일 충남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일대에서 충청남도, 서천군,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주관으로 ‘제15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습지의 날은 람사르협약 채택일인 1971년 2월 2일을 기념하기 위해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1997년에 제정됐으며,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습지보전을 위한 각종 캠페인, 정화활동,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윤번으로 기념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해마다 습지주간을 지정, 전국 행사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해수부 주최 순서다.

이번 습지의 날 기념행사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삶(Sustainable Livelihoods)- 新기후변화, 습지가 그 Key’이다.

기념식은 둘째 날인 20일 오후 2시부터 해양생물자원관 교육동 1층 대강당에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 와덴해 사무국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유공자 정부 포상, 축사, 기조연설 등의 순서로 열린다. 이날 △국제심포지엄(Ⅱ) △한국습지학회 워크숍 △서천군 유부도 인근 습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첫 날인 19일에는 ‘연안습지 관리, 복원 및 생태관광’ 주제 국제심포지엄(Ⅰ)과 해수부 주관 만찬과 심포지엄 결의문(제2차 서천군선언) 점검회의가 열린다.

또한 부대행사로 체험 프로그램, 환경영화제 등이 진행되고, 관련 단체별 홍보부스도 이틀간 마련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습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과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허파와 같은 공간”이라며 “소중한 생태자산인 습지를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충남 서천군, 전남 무안군·진도군·순천시, 전북 부안군, 부산시, 인천 연수구 등 전국 7개 지자체에서는 갯벌생태 체험행사, 갯벌 정화활동, 갯벌 사진전, 생태학습여행 등 습지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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